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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18년 만에 NLL 넘은 '공군1호기'

등록 2018.09.18 09: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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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이후 2번째 NLL 넘어

【성남=뉴시스】대통령 전용기 (사진=뉴시스DB). 2018.07.19. mangusta@newsis.com

【성남=뉴시스】대통령 전용기 (사진=뉴시스DB). 2018.07.19. [email protected]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대한민국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가 18년 만에 북방한계선(NLL)을 넘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수행원 등이 탑승한 전용기가 이날 오전 8시55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이륙했다.

 전용기는 서해 상공을 'ㄷ'자로 항로로 돌아 약 1시간 가량 비행 후 오전 10시께 평양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대통령 전용기가 평양에 간 것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제1차 정상회담 이후 18년 만이다.

 당시 김 전 대통령이 탔던 전용기는 현재 공군2호기로 지난 두 차례 대북특사단이 평양을 방북할 때 사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방북에 서해직항로를 따라 전용기로 가기로 결정하면서 사상 두 번째 비행기를 이용해 평양에 방북한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코드 원(Code-1)'이라는 '콜 사인(call sign)'으로도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는 보잉747-300(2001년식) 기종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전용기는 대통령 내외를 위한 전용 공간과 장관·비서관 등 공식 수행원을 위한 공간, 희의실, 기자석, 수행원석 등으로 나눠져 있다.

 최고 순항고도는 1만3747m, 최대 항송거리는 1만2821㎞이며, 비상상황 발생시 청와대,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 등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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