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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靑 인사개편은 총선용...노영민, 김정은 방중인데 귀국"

등록 2019.01.08 15: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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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사찰 조작 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9.01.08.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사찰 조작 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8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견책용, 책임용이 아닌 총선용 개편이 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사찰·조작·위선정권 진상규명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을 임명하는 인사개편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교체되는 임종석 실장과 한병도 수석 등은 2020년 총선출마자로 거론되는 인물들이다.

나 원내대표는 비서실장에 임명될 예정인 노영민 주중한국대사에 대해 "노 대사는 오늘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어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 주중대사도 없는 마당에 비서실장임명을 오늘 해야 한다는 이유로 귀국한건 납득도 안 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 대사는 지난번 김 위원장 방중 때도 자신의 지역구를 살피기 위해 귀국해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며 "김 위원장의 방중이 어떤 내용이고 중국과 북한 간 어떤 이야기가 오고가는지 우리가 촉각 세우고 귀를 기울여야 할 텐데 자신의 역할을 방기한 채 귀국한건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또 "(청와대가) 인사 발표를 늦추거나 노 대사의 귀국일자를 늦추는 방향으로 해서 김 위원장의 방중을 제대로 살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유감을 표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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