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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산불]인제 주불진화 성공…진화율 90%

등록 2019.04.06 13: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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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5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산불현장에 투입된 산림청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4.05. nssysh@newsis.com

【인제=뉴시스】한윤식 기자 = 5일 오후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산불현장에 투입된 산림청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019.04.05. [email protected]

【인제=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도 인제군 남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6일 오후 12시10분을 기해 주불 진화에 성공했다.

인제 산불은 진화율 90%를 보이는데다 초속 0.6m의 약한 바람이 남남동으로 불어 일몰 전 100%까지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인제 산불 현장에는 소방관 54명, 의용소방대 50명, 인제군 등 공무원 175명, 경찰관 35명, 군장병 150명, 기타 256명 등 720명이 골말쉼터 등 3개 지점에서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공중에서는 산림청 산림항공본부 8대, 지자체 임차 1대, 육군 2대 등 11대의 헬기가 쉴 새 없이 물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차량은 펌프차 9대, 물탱크차 2대, 기타 12대의 장비가 투입됐다.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2시46분께 인제군 남면 남전약수 인근 야산에서 시작돼 3일째 이어지면서 30㏊의 산림을 태운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주민 피해는 가로리에서 창고 1동과 비닐하우스 2동이 전소됐고 남전리에서는 고물상 컨테이너 1동이 불에 탔다.

남전 가냇고갯길에서는 조립식창고 1동과 비닐하우스 3동에 소실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불 현장에는 강한 바람은 불지 않지만 건조경보가 여전히 발효 중이기 때문에 재발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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