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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이미선 임명하면 20일 총궐기대회"

등록 2019.04.18 2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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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세종문화회관 앞, 총궐기대회·청와대행진

황교안 대표의 첫 장외투쟁…5000명 참석 예상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文 임명재가 관측 제기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미선 헌재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긴장을 하고 있다. 2019.04.10.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이미선 헌재 재판관 후보자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긴장을 하고 있다. 201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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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자유한국당이 오는 20일 오후 1시께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의 임명 강행을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추진한다.

자유한국당은 18일 전 당원협의회(당협)에 총동원령을 내렸다. 원내지역은 400명, 원외지역은 300명 이상 참석 동원령이다.

당협에 보내진 이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내일 이 후보자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을 강행할 경우 오늘 당 지도부 결정사항으로 '문재인 정권의 실격선언 국민 저항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첫 장외투쟁이 된다.

총궐기대회 이후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도 계획됐다. 경찰 집회신고에 따르면 이날 약 5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한다면 총궐기대회는 취소된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문 정권의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자는 물론 다른 후보의 임명 강행을 비롯한 인사 참사를 규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미선·문형배 재판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이 결국 무산됐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오는 19일 이들의 임명을 재가할 것이란 관측이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18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까지 청문보고서 도착이 안 되면 내일쯤 (결재) 할 가능성 크다"며 "내일 몇 시에 하게 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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