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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한국당, 김학의-5·18 진실 은폐 위해 패스트트랙 반대하나"

등록 2019.04.24 10: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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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철야농성·장외투쟁 등 극렬 반대 정치적 이유 의심"

"김학의 사건 보듯 지도측 비리부패 감시위해 공수처 필요"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2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은 한주홍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이 김학의 사건 재수사와 세월호 진상규명, 5·18 민주화 운동의 새로운 진실 등을 은폐하기 위해 패스트트랙에 극렬히 반대하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한국당이 철야농성과 장외투쟁을 통해 극렬히 반대하는 데는 다른 정치적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당은 터무니없는 색깔론과 거짓말로 국민을 현혹시키면 안 된다. 선거법 개정은 사표를 방지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정치개혁 합의안대로 개편하면 우리 당이 손해를 보게 된다. 그렇지만 국민이 바라는 정치개혁을 위해 대승적으로 수용한 것인데 어떻게 좌파독재가 될 수 있냐"고 반문했다.

이어 "한국당의 속내는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낡은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공수처법과 검경 수사권 분리도 국민을 위한 개혁"이라며 "김학의 사건에서 보듯 사회 지도층이 저지른 비리, 부패, 특권을 제대로 감시하고 견제하기 위해서는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상정은 법안을 확정한 게 아니라 법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자는 거다. 앞으로 충분히 협의할 여지가 있는데 이렇게 반대하는 것에 대해 이유를 모르겠다"며 "저는 한국당이 이제라도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입법과 추경예산안 같은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을 위한 정치로 되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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