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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련님·처남' 호칭 바뀔까…가족 호칭 공론장 열려

등록 2019.05.1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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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호칭 놓고 학계, 시민단체 등 의견 개진

여가부, 의견 취합 후 대안 호칭 제안할 계획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족 호칭 토론회를 연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여성가족부는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가족 호칭 토론회를 연다.(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구무서 기자 = 여성가족부(여가부)는 가족 간 사용하는 호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15일 가족 호칭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실시한 가족호칭 사례 공모전 결과 발표와 학계·시민단체·언론사 등이 토론에 나선다.

여가부에 따르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음에도 가족 호칭이 현실을 반영하지 않아 불편을 초래하고 가족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을 저해한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관련 청원이 34건 올라왔으며 최대 3만3293건의 지지를 받았다.

여가부는 토론회 이후 기존의 가족 호칭에 불편함을 느끼는 국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대안 호칭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민아 가족정책과장은 "가족 간의 호칭과 관련한 논의는 가족 간의 원활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호칭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눔으로써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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