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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조종사협회, 보잉 737에 대한 유럽당국 독립적 검토 촉구

등록 2019.05.24 02: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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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7 맥스 재운항 승인 위한 美 FAA 판단 충분하지 않아"

【렌턴=AP/뉴시스】 미 워싱턴주 렌턴의 보잉 조립공장에서 제작중인 보잉 737 맥스8 여객기.

【렌턴=AP/뉴시스】 미 워싱턴주 렌턴의 보잉 조립공장에서 제작중인 보잉 737 맥스8 여객기.


【로스앤젤레스=뉴시스】류강훈 기자 = 유럽조종사협회(ECA)가 23일(현지시간)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재운항 승인 이전에 유럽항공규제 당국의 독립적이고 철저한 검토를 촉구했다.

유럽지역 3만8000명의 조종사들을 대표하는 ECA는 이날 성명을 통해 "737 맥스 기종의 안전에 대한 미 연방항공청(FAA)의 말을 단순히 수용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ECA의 성명은 이날 미국 텍사스에서 FAA와 국제 항공규제기관이 만나 보잉의 737 맥스 시스템 업데이트 등 737 맥스 재운항 승인을 위한 갱신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FAA를 포함해 국제 항공안전규제기관들은 지난 3월 에티오피아항공 소속 737 맥스8 추락사고 이후 전 세계에서 운항되던 400대에 가까운 737 맥스 기종의 운항을 중단시켰다.

보잉은 지난주 보잉 737 맥스의 추락사고와 관련한 안티-스톨 시스템(항공기의 속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막는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변경을 완료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소프트웨어 변경과 업데이트된 조종사 훈련자료는 FAA의 737 맥스 재운항 승인을 위해 필요한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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