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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에 314.5㎜ 폭우…29일 장마전선 활성화

등록 2019.06.27 08: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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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장마전선 벗어나 대체로 흐림

열대저압부, 한반도 직접 영향 없어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9.06.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은 올해 첫 장마전선이 북상하며 한라산에 300㎜가 넘는 많은 비를 뿌렸다.

27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요지점별 누적강수량 현황은 한라산 영실 314.5㎜ 를 비롯해 윗세오름 310.5㎜, 삼각봉 304.0㎜의 비가 내렸다.

이 밖에도 제주시 85.1㎜, 선흘 125.0㎜, 서귀포시 119.1㎜, 태풍센터 189.0㎜, 신례 186.0㎜, 고산 111.3㎜, 대정 178.5㎜, 한림 125.5㎜, 송당 115.0㎜, 성산 98.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한때 제주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간밤을 기해 모두 해제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 지역은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지만,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지형적인 영향을 받아 한라산을 경계로 남쪽지역에는 안개나 박무가 끼어 가시거리가 매우 짧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는 것이 좋겠다.

해상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물결이 1.5~2.5m로 약간 높게 일 전망이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6.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린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9.06.26.  [email protected]

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린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29일에는 다시 활성화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오전부터 비가 시작될 전망이다.

일본 남쪽 해역에서 잇달아 발생한 열대저압부 3호와 4호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겠지만 주변부에 위치한 수증기가 유입되며 비구름대를 발달시키는 역할을 하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는 남풍이 불면서 한라산 남쪽지역과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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