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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진핑과 아주 좋은 만남…中, 美농산품 구매확대"트윗

등록 2019.06.30 09: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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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 영향 미치지 않는 선에서 화웨이와 거래 허락"

"현재 부과된 中관세 인하는 없어"

【오사카(일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6.29

【오사카(일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9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이 열리고 있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6.29


【서울=뉴시스】양소리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은 30일 오전 트윗을 통해 "어제(29일) 중국 시 주석과 아주 좋은 만남이 있었다. 기대 이상이었다"며 "나는 우리가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중국에 이미 부과한 관세를 늘리지 않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은 협상 기간동안 우리의 훌륭한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품의 대량 구매를 시작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일부 완화하는 데도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미국)의 하이테크 기업과 시 주석의 요청에 따라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우리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락하기로 했다"고 했다.

또 "중요한 것은 우리가 협상을 재개했다는 것이다"면서 "중국과 우리는 다시 좋은 관계가 되고 있다"며 "협상의 질은 속도보다 중요하다.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상황은 매우 좋아보인다"고 중국과의 협상 내용을 평가했다.

다만 "현재 중국에 부과된 관세에 대한 인하 조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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