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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코 日경산상 "韓 백색국가 제외, 여러 요소 종합 평가해 결정"

등록 2019.07.24 21: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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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까지 1만건 넘는 의견 접수...대부분 화이트 국가 제외 찬성

【도쿄=교도통신·AP/뉴시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이 19일 남관표 주일본 한국대사를 도쿄 외무성 청사로 초치해 대화하고 있다. 2019.07.19

【도쿄=교도통신·AP/뉴시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왼쪽)이 19일 남관표 주일본 한국대사를 도쿄 외무성 청사로 초치해 대화하고 있다. 2019.07.1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이 24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국가(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NHK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이닐 저녁 기자들과 만나 "한국 측과 실무진 이메일을 통한 (의견)교환을 하고 있지만 무역 관리에 관한 법적 근거의 상세한 설명은 얻을 수 없었다"며 한국 측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수출관리 우대조치(화이트 리스트)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정부의 방침에 대해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일본의 무역관리 운용상의 판단으로 결정하겠다. 오늘까지 일반의 의견을 수집하고 있는데, 의견을 집약해 (한국 제외 결정을)진행하고 싶다"라고 말해, 우리나라를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한편 NHK는 수출관리에 대한 일반 시민의 의견모집에 1만건이 넘는 의견이 접수됐다면, 이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또 수렴된 의견은 한국을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하는 데 찬성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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