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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부대신 文대통령 '무례' 발언에 외교부 "강한 유감 전달"

등록 2019.08.03 20: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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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외무성 부대신 문 대통령에 "비정상" 비난

외교부 "국제 상식에 전혀 부합 안해 항의 전달"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日, 백색국가 배제…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된다"며,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서겠다.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또 한 번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08.0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긴급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문 대통령은 "日, 백색국가 배제…대단히 무모한 결정"이라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또,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된다"며, "국민의 위대한 힘을 믿고 정부가 앞장서겠다. 도전을 이겨낸 승리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또 한 번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9.08.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두고 '무례하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3일 유감과 항의의 뜻을 일본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일본 정부 고위 외교당국자의 발언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국제 예양과 상식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후 외교채널을 통해 일본 측에 강한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간소화 우대국 명단)'에서 제외하자 긴급 국무회의를 열고 "가해자인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는 상황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사토 마사히사 외무성 부대신이 BS후지 프로그램에서 "품위 없는 말을 쓰는 것은 정상적인 것은 아니다. 일본에 대해 무례하다"고 비난해 외교 결례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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