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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레바논에서 대전차미사일 날아와…대응사격"

등록 2019.09.02 00: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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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베이루트 시민들이 25일 베이루트의 한 커피숍에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의 연설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9.8.26

【베이루트(레바논)=AP/뉴시스】베이루트 시민들이 25일 베이루트의 한 커피숍에서 하산 나스랄라 헤즈볼라 지도자의 연설을 TV를 통해 지켜보고 있다. 2019.8.26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군을 향해 레바논에서 여러 발의 대전차 미사일들이 발사됐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1(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성명에서 "레바논에서 날아온 대전차 미사일들이 이스라엘 북부 군 진지들과 군용 트럭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미사일들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이번 공격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감행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이스라엘군이 대응사격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국경지역 4㎞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집 밖으로 나오지 말고 대피소 문을 열어놓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레바논 군이 지난달 28일 남부 국경지대 영공에 침입한 이스라엘 드론을 향해 발포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이스라엘은 지난 26일에도 레바논 내 군기지를 드론을 이용해 공습했다.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는 이스라엘의 공습을 주권침해로 규정하고 자위권 행사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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