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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천고마비 계절에 그리는 호텔가 식탐 지도 ⑤여의도 메리어트

등록 2019.09.03 07: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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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파크카페'의서 '샹제 바이 광주요'

【서울=뉴시스】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파크카페'의서 '샹제 바이 광주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이 시작했다. 지난여름 다이어트, 몸매 관리 등에 심혈을 기울였을 뭇 남녀 앞에 최악이자 최강의 적이 등장한 셈이다.


하지만 거꾸로 생각하자. 연중 가장 맛있는 음식이 많고, 입맛이 제일 고조하는 이 계절에 마음껏 먹어둬야 곧 들이닥칠 북풍한설(北風寒雪)에, 아니 10월부터 본격화할 중국산 미세먼지 공습에 맞설 힘을 비축하는 것이라고.

유명 호텔들이 앞다퉈 펼치는 외식 프로모션이 반가운 이유다. 올가을 무엇을 먹을지 ‘식탐 지도’를 그려보자.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등포구 여의도동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는 10월31일까지 2층 '파크카페'에서 '샹제 바이 광주요'(Changer by KwangJuYo)를 연다.

 '광주요 생활 자기로 마주하는 다이닝 테이블의 기분 좋은 변화’라는 의미의 프로모션이다. 1963년부터 이어진 광주요의 명품 생활 자기와 이 호텔 헤드 셰프 요리의 컬래버레이션을 펼친다.

런치에는 '매실 드레싱을 곁들인 노각 & 해산물 샐러드' '석류 소스를 곁들인 호주산 안심 & 양 갈비 & 메로구이' '12주년 기념 디저트'와 커피 또는 차가 제공된다.

디너에는 '전복 카르파초와 아보카도', '로브스터 비스크 수프' 또는 '셰프 추천 수프' 등이 추가된다.

모든 요리를 전통 직물 '삼베' 고유 패턴을 그릇에 입힌 '한결' 시리즈, 조선 시대 유행한 백자 각호의 형태미를 재해석한 '미각' 시리즈(이상 모던 라인), '단지' 시리즈(캐주얼 라인) 등 어울리는 광주요 식기에 담아낸다. 요리와 식기의 마리아주를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1인 기준 런치 6만7000원, 디너 1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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