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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 "검찰, 표창장 위조라 판단했다면 2시간 내에 기소할 것"

등록 2019.09.06 22:4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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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위조행위 공소시효 2019년 9월6일 오늘까지"

"표창장에 후보자가 숨기려는 것 있어 제출 못 하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9.09.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6일 오전 열린 국회 법사위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게 질문을 하고 있다. 2019.09.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광호 기자 =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 위조 의혹에 대해 "앞으로 두 시간 내에 이 표창장의 위조 행위에 대한 검찰의 기소여부가 결정되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속개한 조 후보자의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는 이 (동양대 총장) 표창장에 발급일이 2012년 9월7일이라고 했다. 공소시효가 7년이기 때문에 2019년 9월6일 오늘 밤 12시가 공소시효로 만료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검사들은 자신이 취급하고 있는 형사사건의 범죄의 일부라도 수사 중에 공소시효를 넘기는 것을 가장 치욕으로 생각하고 그것은 또 징계를 받는다"며 "만약에 최근의 일련의 수사 과정에서 이 표창장이 위조라고 판단을 했으면 위조행위의 공소시효만료 시간이 오늘 밤 12시이기 때문에 검찰이 기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표창장 위조 여부를 밝힐 핵심 증거는 바로 표창장 사본"이라며 "후보자가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제출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표창장에 후보자로서는 뭔가 숨기고 싶은 그 무엇이 기재되어있기 때문에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조 후보자의 아들에 대한 의혹에 대해 "서울대학교 공익인권법센터에서 발급한 인턴십 증명서에 유독 (조 후보자) 아들의 증명서만 양식이 다르다"며 "2015년 이후 2019년까지 5년 동안 단 한 건만 발급했는데 그것이 아들의 것이고 또 아들 것은 2017년 10월16일에 발급됐는데 고등학교 2학년 때 인턴십을 했던 것을 4년이 지나서 발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의 아들이 22살이 된 2017년 10월16일에 서울대학교 공익인권센터에 가서 고등학교 2학년 때 했던 이 증명서를 어디에 쓰려고 했는지 결국 후보자가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조 후보자는 "어느 용도로 서류를 뗐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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