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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추석 종합대책 추진…관내 17개교 주차장 개방

등록 2019.09.10 14: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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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일 추석 종합상황실 운영

【서울=뉴시스】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쪽방주민을 위한 추석맞이 합동 차례에 참석한 모습. 2019.09.10.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김영종 종로구청장이 쪽방주민을 위한 추석맞이 합동 차례에 참석한 모습. 2019.09.10. (사진=종로구 제공)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주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오는 16일까지 ▲안전 ▲교통 ▲나눔 ▲편의 ▲물가 등 5개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구는 안전분야에서 추석 연휴 화재 등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재난 취약시설물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조치한다.

안전사고 우려 사항에 대해서는 소유주에게 보수·보강 요청한다. 공사장과 하천 수방시설물 등을 사전 점검하고 도로사면·도로시설물 등 123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교통·주차 대책으로는 13~14일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를 위해 지하철, 시내버스 막차시간 연장 운행에 나선다. 지하철은 종착역 도착기준 다음달 오전 2시까지, 시내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터미널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을 대상으로 연장 운행한다.

구는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관내 시간제공영주차장와 학교 운동장 등을 무료로 개방한다. 전통시장 주변 한시적 주차도 허용해 주민 편의를 높인다.

명절연휴가 더욱 어렵고 쓸쓸하게 느껴질 차상위계층에 온누리상품권을 지원한다. 경로당, 노인의 집 등을 찾아가 위문품도 전달한다. 부랑인, 노숙인 보호와 계도 상담반을 운영해 집중상담, 쉼터 입소 계도, 대상자 특성에 맞는 보호조치를 취한다.

구는 창신동 쪽방과 돈의동 쪽방 지역에서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를 추진한다. 동별 상담소에서 공동 차례상을 차리면서 이웃 간 따뜻한 정과 명절 음식을 나누는 시간을 갖도록 지원한다.

구민 편의 증진을 위해 보건소 응급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청소상황실·순찰기동반을 활용해 연휴 전후 생활쓰레기를 수거할 방침이다.

지역별 쓰레기 배출일 사전 안내로 무단배출을 최소화하고 동별 주민 참여 일제 대청소, 청소시설 소독과 주변정리, 안전점검, 환경미화원 특별교육 등을 실시한다.

구는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추석 물가 동향 파악, 성수품 가격조사, 전통시장 내 불공정거래행위 단속 등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인시장, 광장시장, 광장골목시장, 세종마을음식문화거리 등에서 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석 종합상황실'은 11일 오후 6시부터 16일오전 9시까지 구청 종합상황실과 보건소에서 운영한다.

구는 연휴기간 중 불법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주차 질서를 개선하고자 12일부터 15일까지 관내 17개 초·중·고교 운동장, 주차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 및 관련 문의는 주차관리과(02-2148-3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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