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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광주 아파트서 불…6명 사상(종합)

등록 2019.09.12 09:05:04수정 2019.09.12 09: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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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시간대 주민 60여 명 대피…15명 연기 흡입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2일 오전 4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자녀·이웃 등 4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2019.09.12. (사진=광주 광산소방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12일 오전 4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고 자녀·이웃 등 4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다. 2019.09.12. (사진=광주 광산소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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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추석 연휴 첫날 새벽시간대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대 부부가 숨지는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12일 광주 광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께 광주 광산구 송정동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인 A(54)씨와 부인 B(51·여)씨가 숨졌다. 또 집 안에 있던 A씨 자녀와 친구, 이웃 등 4명이 대피 도중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6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연기를 들이마신 15명도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A씨 부부와 자녀 2명과 아들의 친구 1명이 잠을 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에 소방관 130여 명과 장비 46대를 투입, 21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은 현관과 맞닿아 있는 거실 부근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전동킥보드를 이용한 뒤 거실 쪽에 세워놓고 잠이 들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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