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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 "황교안 삭발, 제1야당 대표로서 체면 말이 아냐"

등록 2019.09.16 1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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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구시대적 방식…국민적 호응도 없을 것"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김정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대변인. 2019.04.01.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김정현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 대변인.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해리 기자 =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 연대(대안정치)는 16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강행에 항의하기 위해 삭발 투쟁에 나선 것과 관련, "철 지난 구시대적 방식"이라고 꼬집었다.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제1야당 대표가 삭발투쟁을 한다는 것에 대부분의 국민들은 의아하게 생각할 것이다. 삭발을 하려면 선봉에 서서 해야지 3등이라니 제1야당 대표로서 체면이 말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황 대표를 향해 "혹시 입원 때문에 구치소를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 때문에 제1야당 대표의 위상이 흔들릴까 봐 그러는 것인가"라며 "지금은 정기국회고 추석 민심에서도 나타났듯이 민생 경제를 위한 투쟁에 나설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느닷없는 삭발로 정치를 희화화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며 "국민적 호응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에 따르면 황 대표는 이날 오후 5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 중단과 조국 파면 촉구를 위해 삭발투쟁을 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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