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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IAEA 총회 연설문서 "北 FFVD 위해 계속 노력"

등록 2019.09.17 07: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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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13.

【볼티모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열린 공화당 연찬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13.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 연설문에서 "우리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북한 비핵화(FFVD)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릭 페리 에너지 장관이 대독한 연설문에서 미국은 북한 프로그램이 제기하는 위협에 대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싱가포르 제1차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했다면서, 북한의 비핵화는 북한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 해인 2017년에는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모든 선택 방안들을 계속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고, 지난해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약속을 확인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김 위원장이 합의를 지킬 것이라는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코넬 페루타 사무총장 대행은 이날 총회 개막연설에서  북한이 IAEA사찰단을 추방한 지 10여년이 지났지만 국제원자력기구는 여전히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인공위성 사진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관련국들간에 정치적 합의가 이뤄진다면 국제원자력기구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관련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결의들을 충실히 이행하고, 국제원자력기구와 즉시 협력해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제63차 IAEA 정기총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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