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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돼지열병 24시간 상황실 가동···11만4000두 방역

등록 2019.09.19 13: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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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돼지열병 24시간 상황실 가동···11만4000두 방역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평택시는 17일 파주, 18일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부시장 주재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24시간 ASF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는 등 긴급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기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상향 조치하고 돼지농장 등 관련 시설과 차량을 대상으로 48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린데 따른 조치다.

시는 관내에서 돼지를 사육하는 58농가 11만4000두에 대해 소독 등 긴급방역을 했다.

이동차량 소독을 위해 안중에 거점소독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광역방제기·가축방역차량과 축협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돼지농가 및 축산관련 시설을 중점 소독하고 있다.

축산인 모임 및 관련 행사와 남은 음식물 농장 반입도 전면 금지하는 한편, 돼지 사육농가 이상유무에 대해 방역대책 상황실 근무자들이 매일 전화예찰을 하는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SNS·문자·전광판 등 시 홍보채널을 적극 활용해 양돈농가 방문 자제와 소독 철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농가 행동 수칙 등을 전파하고, 돼지 사육 농가주들과 단체 문자방을 개설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긴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아프리카돼지열병은 현재 백신이 없어 평택 관내에 유입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돼지 사육 농가에서도 자발적인 축사 내외부 소독, 외부인 방문 자제 등 농가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사람에게는 절대 전염되지 않으며, 감염된 돼지고기는 시중에 절대 유통되지 않는 만큼 시민들은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드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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