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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추락 소방헬기 사고 시신 2구, 대구 동산병원 도착

등록 2019.11.03 12: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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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3일 오후 12시8분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 독도 인근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이송되고 있다. 2019.11.03. ehl@newsis.com

【대구=뉴시스】이은혜 기자 = 3일 오후 12시8분께 대구 달서구 신당동 계명대 동산병원 장례식장에 독도 인근 해역 소방헬기 추락사고 희생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이송되고 있다. 2019.11.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배소영 이은혜 기자 = 독도에서 소방 헬기 추락사고로 숨진 시신 2구가 대구 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시신 2구는 3일 낮 12시8분께 대구시 달서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백합원에 도착했다.

시신 2구는 이날 오전 10시22분께 경북 울릉보건의료원에서 출발해 헬기편으로 대구공항에 도착한 후 119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 시신은 전날 오전 8시50분께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과 해군 잠수사가 발견했다.

 발견후 12시간 가량 지난 오후 9시14분께 수습된 이들은 모두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망자 A씨는 발견 당시 상의를 벗고 있었고 하의는 남색 반바지를 입은 상태로 동체에서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수습됐다.

또 다른 B씨는 주황색 티셔츠와 남색의 하의 기동복을 입은 채 동체에서 110m 떨어진 곳에서 인양됐다.

해경은 B씨의 복장이 소방대원의 의복인 점을 미뤄 실종된 영남119특수구조대 대원으로 보고 있다.

병원 측은 DNA 검사를 통해 이들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다.

병원 관계자는 "국과수에서 DNA를 검출해 이들의 정확한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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