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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람코 기업공개 시작" 공식발표…구체적 일정 공개안해

등록 2019.11.03 15: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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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 참석자들이 지난달 30일 포럼 중간 휴식시간에 호텔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우디는 3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 절차가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 일정표는 밝히지 않았다. 2019.11.3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AP/뉴시스】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미래투자이니셔티브 포럼 참석자들이 지난달 30일 포럼 중간 휴식시간에 호텔 로비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우디는 3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 절차가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구체적 일정표는 밝히지 않았다. 2019.11.3

【두바이(아랍에미리트)=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3일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공개가 시작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우디 금융시장 당국은 이날 아침 웹사이트에 게시한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당국은 "당국 이사회가 아람코의 상장 신청과 증권시장에서의 주식 거래를 승인하기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성명은 그러나 아람코 기업공개와 관련한 어떤 일정표도 밝히지 않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2016년부터 아람코의 기업공개를 추진해 왔지만 그동안 몇차례나 지연돼 왔다.

사우디는 아람코의 기업 가치가 2조 달러(2334(2334조원)로 평가받아 사우디 경제개발을 위해 1000억 달러(116조7000억원)의 자금을 기업공개를 통해 모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그러나 아람코의 기업 가치를 2조 달러로 평가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기업공개로 모을 수 있는 자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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