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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의용은 안보 위협요소…강기정 국회 오는 것 무의미"

등록 2019.11.06 09: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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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인식과 대응에 청와대 책임 물어달라"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2019.11.05.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고 안보불안을 감추기 급급한 정의용 안보실장이 청와대 안보 컨트롤타워 자리에 계속 있는 것 자체가 우리 안보의 가장 큰 위협요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여전히 사태의 엄중함을 모르고 정 실장 옹호에 나서고 있다. 무조건 괜찮다고 별 문제 없고 걱정할 것 없다는 방심과 자만심으로 북한의 도발을 옹호하는 안보실장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불어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할 가치가 없다. 그저께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저는 강 수석이 더 이상 국회에 오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여당 원내대표가 아직 답이 없다. 강 수석이 국회에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이번 청와대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나타난 안보에 있어서의 안보실장의 잘못된 인식, 그리고 잘못된 대응에 대해서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줄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경제성장률에 대해서도 "여당은 청와대의 말썽을 뜯어말릴 생각은 못하고 그 와중에 또 야당 탓, 책임 떠넘기기를 한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가 안 되면 한국당 탓이라고 한다"며 "황당하기 짝이 없다. 추경 통과는 진작 다 끝난 일이다. 그 이후에도 2%대 성장에 자신있다며 큰소리 치던 정권"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그때는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자신 없을 것 같으니 미리 책임을 뒤집어씌울 대상을 찾고있다"며 "정말 보다보다 이런 여당은 처음본다. 참 답답하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남은 정기국회에 저희가 해야 될 일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법안, 조금이라도 도움 될 예산을 꼼꼼히 챙기는 것"이라며 "무책임한 여당의 대응에서 책임있는 야당은 또 책임있는 자세로 끝까지 견제하면서 최선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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