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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국당 해체해야"…황교안 "당 살리는 길로 가겠다"

등록 2019.11.17 17: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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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불출마 선언에 "당을 위한 충성된 뜻, 충의로 생각"

'당 해체' 질문엔 "다양한 의견 들어서 이기는 길로 갈 것"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1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북핵외교안보특위·국가안보위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11.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당을 위한 충성된 뜻, 충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17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불출마 선언을 하신 것이 우리 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한 또 하나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여러가지 이야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잘 검토해서 우리 당의 발전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김 의원이 당 지도부가 해체에 앞장서달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을 잘 들어서 당을 살리는 길로 가겠다. 이기는 길로 가도록 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또 '존재 자체가 민폐'라는 표현에 대한 질문에도 "여러분이 잘 판단해달라. 저희는 하여튼 총선 승리를 위한 큰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은 이제 수명을 다했다. 이 당으로는 대선 승리는커녕 총선 승리도 이뤄낼 수 없다. 무너지는 나라를 지켜낼 수 없다. 존재 자체가 역사의 민폐"라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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