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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이번주 '국민과의 대화'…주말엔 아세안 정상외교 시작

등록 2019.11.17 18: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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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주말 공식 일정 없이 생방송 출연-아세안 회의 준비

19일 오후 8시 국민과의 대화…사전 각본 없이 100분간

23일 싱가포르, 24일 브루나이 회담 뒤 부산으로 이동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09.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5.09.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주 공식 일정을 최소화하고 '국민과의 대화' 생방송 출연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에 집중할 예정이다.

17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주말 공식 일정 없이 국민과의 대화를 위한 준비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 등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주중에도 두 행사를 제외하면 공식 일정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오는 19일 MBC에서 방송되는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 출연한다.

이번 국민과의 대화는 오후 8시부터 100분간 공개회의인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사전 각본 없이 방송에 참여한 300명의 패널의 질문을 받을 예정이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전혀 알 수 없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번주 후반부터는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관련 일정이 예정돼 있다.

공식 회의 기간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지만 문 대통령의 정상외교 일정은 23일부터 시작된다.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모두 정상회담을 갖는 만큼 회의 기간을 전후로 서울에서도 정상회담이 열리기 때문이다.

【방콕(태국)=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2019.11.04. since1999@newsis.com

【방콕(태국)=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태국 방콕의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번째부터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문재인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훈 센 캄보디아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2019.11.04.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23일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24일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24일 오후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4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에 머물며 정상회의 본행사, 부대행사 6개국과의 정상회담 등을 소화한다. 27일 오후 서울로 복귀한 뒤에도 베트남, 말레이시아와의 정상회담 일정이 잡혀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신남방정책의 '중간결산' 성격이라고 보고 행사 성공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 국가들과 교역·투자,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보건,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수준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우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도 재확인할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아세안 판타지아 전야제, CEO서밋, 문화혁신포럼, 혁신성장 쇼케이스 다양한 부대 행사들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를 한국 국민과 아세안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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