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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지소미아 협상, 오늘 진전 없으면 어려워질까 고민"

등록 2019.11.21 16: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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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와 종료되지 않는 두 쪽 다 열어놓고 대화 준비 중"

"아베, '완전히 백기 들어라'식 태도…살얼음판 걷듯 진행"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틀째 총체적 국정실패 규탄을 위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면담하고 있다. 2019.11.21.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21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틀째 총체적 국정실패 규탄을 위한 단식 투쟁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찾아 면담하고 있다. 2019.11.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21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이 하루 남은 것과 관련해 "오늘 만약 (한일 간)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내일 (지소미아 연장은) 어려워지지 않겠느냐는 고민도 있다"고 말했다.

강 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단식 투쟁 중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만나 이렇게 말한 뒤 "저희는 '종료되지 않는 쪽'과 '종료가 불가피한 쪽' 두 쪽을 다 열어두고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수석은 "지소미아 문제는 지난주 막판 일요일부터 최선을 다해 지금 이 순간에도 오늘이 거의 마지막 정국 같지만 마지막까지 김현종 안보실 2차장도 미국을 다녀오고 또 다른 외교부 라인은 마지막까지 일본하고 대화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은 아베 정부에서는 본인들의 잘못은 전혀 얘기하지 않고 '완전히 백기 들어라'는 식으로 이번 기회에 완전 굴복시키겠다는 태도이다보니 진전이 정말 안 되고 살얼음판 걷듯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최대 위기"라며 "마지막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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