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사랑·행복 토핑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③그랜드 힐튼 서울

등록 2019.12.05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그랜드 힐튼 서울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서울=뉴시스]그랜드 힐튼 서울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라는 말에 가장 어울리는 먹거리가 있다면 케이크일 것이다. 온 가족이 그 앞에 함께 둘러앉아 사이좋게 나눠 먹어서다.

화려함, 달콤함, 풍성함, 행복함 등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이처럼 함축하는 것이 케이크 말고 또 있을까 싶다. 그래서 이맘때면 제과점,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계 곳곳에서 케이크 판매에 열을 올린다. 
 
미처 모르는 사람도 많지만, 럭셔리의 대명사인 호텔에서도 페이스트리 셰프가 정성껏 만든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케이크를 일제히 판매한다. 그중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31일까지 LL층 프리미엄 베이커리샵 '알파인 델리'에서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와 '크리스마스 스페셜 빵' 등  3종을 판매한다.

'진저 브레드 하우스'는 독일 그림 형제의 동화 '헨젤과 그레텔' 속 '과자 집'을 떠올리게 한다. 알싸한 생강과 달콤한 꿀이 어우러져 오묘한 맛을 낸다. 진한 초콜릿 무스와 새콤한 라즈베리의 조화가 일품이다. 7만원.

'부슈 드 노엘'은 통나무 모양의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다. 현지에서 '한 해 동안 안 좋았던 일은 모두 태워버리고, 내년 소망을 빈다'는 의미로 즐겨 먹는다니 따라 해도 좋을 듯하다. 4만5000원.

'슈톨렌'은 독일의 크리스마스 빵으로 통한다. 슈가 파우더에 덮인 빵 모양이 마치 강보에 싸인 아기 예수를 연상시켜서다. 말린 과일·견과류 등을 듬뿍 넣고 구워낸 빵에 녹인 버터를 바른 뒤, 슈가 파우더를 뿌려낸다. 2만2000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