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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상하이서 세계 첫 5G 콘서트…네티즌들은 시쿤둥

등록 2019.12.04 11:46:37수정 2019.12.13 17: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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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5G 얼굴인식 기술로 현상수배범 잡는거 아냐"

[서울=뉴시스] 대만 출신 중화권 유명 가수 장신저(張信哲)가 차이나텔레콤과 ZTE(중싱통신)의 기술 지원을 받아 오는 14~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 5세대(5G)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TE 관련 행사 포스터. <사진출처: ZTE 웨이보> 2019.12.04

[서울=뉴시스] 대만 출신 중화권 유명 가수 장신저(張信哲)가 차이나텔레콤과 ZTE(중싱통신)의 기술 지원을 받아 오는 14~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세계 최초 5세대(5G)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ZTE 관련 행사 포스터. <사진출처: ZTE 웨이보> 2019.12.0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출신 중화권 유명 가수 장신저(張信哲)가 차이나텔레콤과 ZTE(중싱통신)의 기술 지원을 받아 세계 최초 5세대(5G) 콘서트를 연다.

4일 중국 신랑 연예채널 등은 ZTE의 공식 발표를 인용해 "세계 최초 5G 기술을 활용한 장신저의 콘서트가 오는 14~15일 상하이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ZTE는 "자사와 차이나텔레콤은 콘서트 현장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 5G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관객들은 '끊김 없는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1967년 대만태생 가수인 장신저는 1990년대 '발라드의 황제'로 불리면서 지금도 중화권에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ZTE에 따르면 5G 휴대전화를 소지한 관객들은 장신저의 대표곡 중 하나인 '애여조수(愛如潮水)'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은 '세계 최초 5G 콘서트'라는 주장에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5G 기술로 1초만에 영상을 전송하더라도 나는 4G 속도로 천천히 받게 될 것인데 뭔 소용이냐"라고 밝혔고, 또 다른 네티즌은 "5G 얼굴인식 기술로 현장에서 현상수배범을 잡는거 아니냐"라고 비꼬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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