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정환의 맛볼까]다시 찾아온 딸기 뷔페의 달콤한 유혹 ②롯데호텔서울

등록 2019.12.08 11:15: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의 '2020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의 '2020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겨울이 시작했다. 보기에 탐스럽고 맛보면 상큼하면서 달콤한 딸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언제부터인가 딸기는 감귤을 밀어내고 겨울 대표 과일이 돼버렸다. 
 
딸기가 겨울 과일로 우뚝 설 수 있게 한 '일등 공신'을 꼽으라면 단연 '호텔 딸기 뷔페'일 것이다.

달콤함과 상큼함이 뚝뚝 떨어지는 생딸기부터 딸기를 주재료로 한, 탐스러운 온갖 디저트와 음료까지 한자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겨울을 대표하는 호텔가 미식 행사다. 12월에 대여섯 곳이 먼저 스타트를 끊고, 이듬해 1월 '원조'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그랜드 워커힐 서울 포함 두서너 곳이 동참한다.
 
제아무리 호텔이라고 해도 매년 딸기 뷔페를 열기는 쉽지 않다. 콘셉트 기획, 메뉴 개발, 데커레이션 등 정성을 들여야 할 것이 지천이어서다. 

지난 수년 사이 유행에 맞춰 앞다퉈 딸기 뷔페 전장에 뛰어든 호텔 중 지속해서 이어가는 곳이 손꼽을 정도이고, 새롭게 뛰어드는 호텔도 거의 없다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올겨울에도 딸기 뷔페를 여는 호텔들은 이미 수년째 성공을 거둔, 한마디로 검증된 곳이다.

12월에 딸기 뷔페를 진행하는 호텔 중 몇 곳을 꼽아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은 28일부터 내년 4월19일까지 매 주말 메인 타워 1층 '페닌슐라 라운지 & 바'에서 '2020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2020 Must be Strawberry) 프로모션 중 '딸기 뷔페'를 진행한다. 신선한 생딸기와 파티시에의 세심한 손길로 빚어낸 딸기 디저트를 마음껏 즐길 기회다. 

미국의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샹테카이'(CHANTECAILLE)와 컬래버레이션한다. 샹테카이의 사회 공헌 캠페인 '필란트로피'(Philanthropy)와 연계해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모션 기간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애플리케이션 '샹테카이 와일드 뷰티'(Chantecaille Wild Beauty)로 촬영하면 스마트폰 스크린 속에 치타, 코끼리, 기린, 사자, 팽골린, 코뿔소 등 멸종 위기 동물 6종이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AR 속 동물과 인증샷을 찍고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에 해시태그 '#ChantecailleWild'와 함께 공유하면 전 세계 SNS 게시물 수가 일정 수에 도달할 때마다 샹테카이가 동물 보호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한다.

[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의 '2020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페닌슐라 라운지 & 바'의 '2020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


딸기 뷔페는 테이블당 '웰컴 스타트레이' 1개, 디저트 메뉴 30여 종과 티·커피 무제한 이용으로 구성한다.

웰컴 스타트레이는 30여 년간 롯데호텔에서 몸담은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 남석우 롯데호텔서울 제과장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메뉴다. 멸종 위기 동물 그림이 예쁘게 새겨진 딸기 디저트 6종이 3단 동물 트레이에 올라간다. 딸기 젤리가 안에 든 딸기 무스를 딸기 글라사주로 코팅한 뒤 바삭한 사브레 위에 올려낸 '스트로베리 하트' 등 사진 찍기 좋고, 먹기 편한 디저트들이다.

뷔페 메뉴로는 '생딸기' '딸기 파나코타' '딸기 티라미수' '딸기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 메뉴는 물론 단맛을 중화할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간단한 세이버리 메뉴를 차린다. 음료는 독일 명차 '로네펠트' 티 8종, 커피 4종을 준비한다.

인당 성인 5만9000원, 어린이(만 4~12세) 3만3000원.  2부제로 오전 11시30분~오후 1시30분, 오후 2~4시 운영한다.

주중에는 딸기 뷔페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남 제과장의 섬세한 기술력이 깃든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한다. 6일 시작했다. 내년 4월30일까지 내놓는다.

예쁜 동물 모형으로 장식한 3단 트레이에 멸종 위기 동물이 그려진 앙증맞은 딸기 디저트 10종을 진열한다. 폭신한 다쿠아즈 위에 달콤한 초콜릿 무스와 생딸기가 올라간 '딸기 다쿠아즈', 고소한 팥·쌉싸름한 녹차 향·상큼한 딸기 향 등이 한데 어우러진 '그린티 레드빈 무스와 딸기 젤리' 등이다. 로네펠트 티 혹은 커피를 곁들인다. 2인 기준 6만7000원

롯데호텔서울은 22일까지 네이버 예약 고객에게 15% 할인 혜택, 샹테카이 '힐링&보습 샘플 키트'와 파우치 각 1개 등을 선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