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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축제,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됐다

등록 2019.12.27 16:4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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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치맥축제,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됐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대구의 대표 축제인 치맥페스티벌이 7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체부가 기존의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처음 지정한 것이다.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4월)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11월)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35개)를 지정했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앞으로 2년간 1억2000만원의 국비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및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지원 등을 받는다.

문체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또 2020년부터는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도 강화할뿐 아니라 축제 유관산업 기초조사도 추진해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2013년 대구의 무더위와 어울리는 시원한 맥주와 지역의 우수한 닭고기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처음 개최됐다. 전문가들로부터 성공한 축제로 평가받아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가 됐다.

2020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7월 1~5일 달서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것은 대구 만의 지역축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임을 평가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치맥축제가 지속가능한 세계적 축제로 성장하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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