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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쇼피셜]이 겨울, 클렌징이 땡기는 이유

등록 2020.01.1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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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크림에만 의존했던 겨울은 가라…활명·새터데이 스킨

클렌징만 잘해도 피부가 덜 아프다

버석거리고 민감한 피부에 '물기' 얹는 숨은 클렌징 탐색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몇 개월 전, 계속된 피부트러블로 피부과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의사 선생님은 “트러블이 걱정이세요? 더 문제는 피부 결입니다”라는 일침을 가했습니다. 건조해서 버석거리는 피부 상태를 말하는 것이었어요. 기자의 피부가 ‘쩍쩍’ 갈라지게 된 건 사실 필연입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저녁 술자리가 있고, 그럴 때면 세안을 잘 안하고 자는 고약한 버릇이 몇 년 간 이어져왔기 때문이죠. 의사 선생님이 “각질제거(필링) 제품도 쓰지마세요”라고 처방할 정도로 민감·건조한 피부로 살고 있습니다.

이런 피부에 겨울은 최대 난코스입니다. 잘 빠진 수분크림이 돌파구일까요? 아닙니다. 제가 찾은 답지는 ‘클렌징’입니다. 워낙 클렌징을 귀찮아했던 탓인지 ‘잘 닦은 클렌징 하나, 열 크림 안 부럽다’는 나름의 깨달음을 챙겼습니다. 촉촉하고 순한 제품으로 잘 씻어내기만 해도 얼굴에 ‘물기’라는 걸 머금어 볼 수 있습니다. 세상에, 아침 화장대에서 우울하지 않을 수 있다니요.

여기서 잠깐. 포털 지식백과에서 ‘클렌징’을 찾아 봤습니다. 잔여물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지우면서도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이는 클렌징은 화장 자체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정의합니다. 역시나 네요.
[서울=뉴시스] 활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사진=동화약품 제공)

[서울=뉴시스] 활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사진=동화약품 제공)

‘활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은 지난해 10월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에 독점 입점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인지도 있던 제품도 아니고 유명한 화장품 회사가 만든 제품도 아닌데, 유독 클렌징밤이 뜨거웠어요.

‘활명 클렌징 밤’은 사용법이 클렌징크림과 비슷하지만 좀 더 꾸덕꾸덕한 제형입니다. ‘밤 클렌저’라는 말에서 느낌이 오나요? 클렌징 후에도 당김없이 촉촉한 게 바로 포인트입니다. 이 제품 하나로 리무버와 폼클렌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는 것도 중요하죠.
[서울=뉴시스] 활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 사용 모습(사진=세포라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활명 멜트어웨이 클렌징 밤 사용 모습(사진=세포라 홈페이지)

클렌징밤은 일단 피부에 닿으면 부드럽게 녹아요. 그 상태에서 1차적으로 물 없이 얼굴을 마사지하면 되는데, 이 땐 퍽퍽한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이후 물을 묻혀 롤링하는데, 거품이 풍부하게 나면서 클렌징폼 역할을 합니다. 얼굴의 모든 균과 미세먼지를 빼내는 것 같으면서도 수분을 충전한듯한 촉촉함이 신기합니다. 세안 후 오랫동안 얼굴에서 반지르르한 빛이 돌아요. 겨울 피부에 찰떡입니다.

제품을 만든 회사가 반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제약회사 동화약품입니다. 부채표 까스활명수의 동화약품이 ‘활명’(活命)이라는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어냈습니다. 몸에 좋은 의약품을 만드는 기술을 화장품에 옮긴 것이죠. 활명수의 성분 중 엄선된 5가지 생약성분만 뽑아냈습니다.
[서울=뉴시스] 라이즈+샤인 젠틀 클렌저(사진=‘새터데이 스킨’ 제공)

[서울=뉴시스] 라이즈+샤인 젠틀 클렌저(사진=‘새터데이 스킨’ 제공)

이름부터 기분 좋은 ‘새터데이 스킨’ 브랜드의 ‘라이즈+샤인 젠틀 클렌저’는 ‘순한 생크림’을 연상시킵니다.

일단 상큼한 향이 얼굴에 닿는 순간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제형은 생크림처럼 쫀쫀하고 부드러워요. 크리미한 미세 거품이 풍부하게 생성돼 데일리 세안용으로도, 메이크업 2차 클렌저로도 손색없는 제품입니다.

세안을 하면서도 순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실제로 파라벤·설페이트·인공향료·인공색소와 같은 화학물질을 최소화했습니다. 15가지 식물과 과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이 더해져 보습과 진정에 도움을 주니 민감한 피부에 찰떡입니다.

마무리감이 촉촉한 것은 ‘라이즈+샤인 젠틀 클렌저’의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하이드레이팅 젤이 함유돼 세정 후에도 수분을 빼앗기지 않아 당김 없이 마무리할 수 있어요. 겨울과 환절기엔 뭐니 뭐니 해도 보습 클렌징이죠.

클렌징과 보습 효과를 결합해 효과적으로 불순물을 세정하고, 다음 단계 트리트먼트를 위해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줍니다.
[서울=뉴시스] 라이즈+샤인 젠틀 클렌저(사진=‘새터데이 스킨’ 제공)

[서울=뉴시스] 라이즈+샤인 젠틀 클렌저(사진=‘새터데이 스킨’ 제공)

새터데이 스킨 전 제품에는 독자 성분 'CHA-7es ComplexTM'가 함유돼 있습니다. 피부 성장인자로 알려진 7가지 펩타이드를 배합해 피부 흡수 및 효능을 높인 독자 성분입니다. 안색 개선, 탄력 강화 등과 같은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케어할 수 있어요.

새터데이 스킨은 ‘언제나 토요일처럼 내 피부는 맑음’이라는 콘셉트의 브랜드입니다. 2016년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국에 진출한 후 지난해 10월 세포라를 통해 한국에 출시됐습니다.

※[N-쇼피셜] = 기관, 단체, 기업의 '공식 입장'을 '오피셜'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를 패러디한 것이 '뇌피셜'입니다. 개인이 어떤 사안을 두고 자신만의 주관적인 해석을 내놓는 것을 의미합니다. 뉴시스 산업2부 기자들이 '쇼핑'을 주제로 자신만의 뇌피셜을 펼치는 장입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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