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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WHO 전문가 우한 초청해 정보 제공…韓日 등과 긴밀 소통"

등록 2020.01.23 08: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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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및 태국 등에 최신정보 공유…검증 조력"

[베이징=AP/뉴시스]보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들이 22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우한시에서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모든 항공기와 열차들의 우한 출발을 막기 시작했다. 2020.1.23

[베이징=AP/뉴시스]보호복을 입은 보건 관계자들이 22일 중국 베이징 공항에서 우한시에서 도착한 승객들의 체온을 체크하고 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발생하는 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모든 항공기와 열차들의 우한 출발을 막기 시작했다. 2020.1.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이 자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정보 공유에 이어 국제기구 전문가들을 발원지인 우한으로 초청했다.

미국 워싱턴 주재 중국대사관은 22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국 정부가 우한 폐렴 관련 정보를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다른 국가 및 지역에 15차례에 걸쳐 공유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도 WHO에 제공됐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는 이와 함께 WHO의 전문가들과 4차례에 걸쳐 회의를 갖고, 직접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이들을 우한으로 초청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트위터에서 "NHC는 미국과 한국, 일본, 태국 및 기타 국가들의 카운터파트 및 중국 대사관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하며, 진단 검증을 돕고 있다"고 밝혔다.

AP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 내 우한 감염 확진자 수는 이미 500명을 넘겼으며, 사망자도 17명으로 늘었다. 일각에선 우한 폐렴이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급의 위기로 확대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다만 WHO는 우한 폐렴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 선포 여부 결정을 23일로 미룬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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