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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싱가포르에서도 첫 확진자 나와

등록 2020.01.23 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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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여행 온 66세 중국인 남성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 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대규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01.22

[베이징=AP/뉴시스] 21일 중국 베이징 기차역에서 승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중국 춘제(중국의 설)를 전후해 연인원 30억 명이 대이동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우한 폐렴이 대규모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20.01.22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우한 폐렴'이 중국 대륙에 이어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으로 번진 가운데 싱가포르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중국 신화통신, 대만 중앙통신(CNA)이 23일 보도했다.

싱가포르 당국은 23일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싱가포르 보건부는 이날 오후 발표한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인은 싱가포르에 여행을 온 66세 남성이라고 전했다.

보건부는 이 중국인 남성이 지난 20일 가족들과 함께 광저우에서 여객기를 타고 싱가포르에 왔다고 설명했다.

이 중국인은 여객기에 탑승할 당시 목은 아팠지만 열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싱가포르에 도착한 다음날 열이 나고 기침을 했다고 싱가포르 당국은 전했다.

현재 이 중국인 남성은 싱가포르 한 의료원에 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당국은 중국인 남성이 여객기에 탔을 당시 앞과 뒷 좌석에 앉았던 30명의 신원을 파악해 소재 파악에 나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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