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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한폐렴 대비 음압병상 가동준비…"메르스 경험 살려 대비"

등록 2020.01.27 16: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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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오늘 정세균 총리와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방문

박 시장 "확진자 증가 대비해 준비상황 체크…만반의 준비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점검을 위해 27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0.01.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현장점검을 위해 27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을 찾아 병원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2020.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국내에서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네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27일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음압병상 가동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글을 올리고 "지난번 메르스의 값진 경험을 잘 살려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오늘 현재 네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국무총리를 모시고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고 왔다"고 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의 확진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준비상황을 체크해 본 것"이라며 "창고에 보관해둔 안전장비와 기자재들을 꺼내두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음압병상은 따로 비워 가동준비를 마쳤다"며 "의료인들에 대한 교육도 이미 실시해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세균 국무총리,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과 함께 서울 보라매병원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서울시는 국내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난 20일부터 방역대책반을 만들어 24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이날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과 중랑구 서울의료원 등 병원 2곳과 각 자치구 보건소의 선별진료소 25곳을 우한 폐렴에 대응하기 위한 선별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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