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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中여행 자제 권고…후베이성에서 中전체로 확대(종합2보)

등록 2020.01.28 14: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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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6일 폐렴환자로 보이는 남성이 앰뷸런스에서 내리고 있다. 2020.01.27

[우한=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26일 폐렴환자로 보이는 남성이 앰뷸런스에서 내리고 있다. 2020.01.27

[베이징=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 보건 당국이 27일(현지시간) 미국민들에게 중국 전역에 대해 여행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미국은 지금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우한(武漢)을 포함한 후베이(湖北)성에 대해서만 필수적인 것이 아니라면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했지만 이를 중국 전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미 질병통제센터(CDC)는 이날 미국민들에 대한 여행 지침을 중국 전역에 대해 비필수적인 여행은 하지 말라는 쪽으로 변경했다. CDC는 중국 여행경보를 최고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미국 국무부도 27일 자국민들에 대해 중국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미 국무부는 특히 중국 후베이성으로 여행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은 지금까지 4515명의 확진환자를 발생시키고 106명의 생명을 앗아갔다. 27일 하루 동안에만 177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한편 중국 외 다른 나라들에서도 미국 5명을 포함해 태국 8명, 호주와 싱가포르 각 5명,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각 4명 등 중국 이외 감염자는 17개국에서 65명으로 늘어났다.

중국은 우한 폐렴에 대처하기 위해 6000명 가까운 의료진을 후베이성으로 파견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의 자오야후이는 28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30개 팀 4130명의 의료진이 후베이성에 도착해 활동을 시작했으며 28일 중 약 1800명이 추가로 도착해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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