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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우한 폐렴, 불확실성 요인...경제 활동 혼란 우려"

등록 2020.01.30 0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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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심각한 이슈...中·인접국에 단기적 영향 가능성"

"무역 불확실성 줄고 세계 성장 안정 징후"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안경을 만지고 있는 모습. 2019.10.28.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18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안경을 만지고 있는 모습. 2019.10.28.

 
[런던=뉴시스] 이지예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29일(현지시간)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경제 활동을 저해할 수 있는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했다. .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우한 폐렴에 대해 "매우 심각한 이슈"라면서 "신중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CNN, CNBC, 더힐등이 전했다.
 
그는 "최근 무역을 둘러싼 불확실성 일부가 줄었고 2018년 중순 이래 위축 이후 세계 성장이 안정될 수도 있다는 일부 징후가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것들을 포함해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바이러스 확산 상황과 이미 부과된 여행 제한, 사업 페쇄에 의해 중국과 어쩌면 전 세계적으로 활동에 약간의 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파월 의장은 우한 페렴에 따른 피해 규모를 말하기엔 너무 이르다면서도 "적어도 단기적으로라도 중국의 생산과 추정하건대 일부 인접국들에 영향이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1.50~1.75% 유지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이다. 연준은 작년 10월 당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뒤 당분간 금리 동결을 시사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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