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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사랑은 밸런타인데이 케이크보다 아름답고 달콤하다 ④르 메르디앙 서울

등록 2020.02.13 0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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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르 메르디앙 서울 '래티튜드 37'의 '하트 시그널'

[서울=뉴시스]르 메르디앙 서울 '래티튜드 37'의 '하트 시그널'



14일은 '밸런타인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지만, 연인의 사랑마저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공간에 있는 것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두 사람만의 오붓한 공간에서 사랑을 속삭일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제격이 케이크다. 병마도 갈라놓을 수 없는 사랑을 촛불을 환하게 밝힌 아름다운 케이크 앞에서 맹세해보자.

서울 시내 유명 호텔들이 이번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경쟁적으로 내놓은 '밸런타인데이 케이크' 중 탐나는 몇 가지를 꼽아본다.

[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은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라운지&바 '래티튜드 37'에서 하트 디자인의 '초콜릿 케이크' 2종을 선보인다.

먼저 '레드벨벳'(Red-velvet)이다. 최고급 발로나 화이트 초콜릿으로 새빨간 속을 감춘 하트 케이크다. 레드벨벳 스펀지에 층층이 레이어드된 크림치즈의 풍미가 더해진다. 깊고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입안을 가득 채운다. 29일까지 판다. 5만2000원.

다음은 '하트 시그널'(Heart signal)이다. 앙증맞은 선 분홍빛 미니 하트 케이크다. 파스닙과 잣이 듬뿍 담겨 고소한 풍미가 가득한 시트에 상큼한 유자, 라임 인스피레이션 크림, 라즈베리 향의 블러드 오렌지 컴포트, 마스카르포네 치즈, 발로나 초콜릿, 원유로 만든 크림 등을 골고루 채운다.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한다. 밸런타인데이 당일에만 내놓는다. 1만원.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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