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방부 "사드 성능개량일 뿐 성주 밖 추가 배치 아니다"

등록 2020.02.14 11:33: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성주 벗어나서 배치하는 것 아니고 논의 없어"

"사드 부지 개발 관련 방위비 분담금 논의 안해"

"일반환경영향평가 위한 평가 협의회 운영 중"

【성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12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국방부와 환경부 전문가들이 사드 포대 주위에서 이동하고 있다. 2017.08.12.  photocdj@newsis.com

【성주=뉴시스】최동준 기자 = 12일 사드가 배치된 경북 성주골프장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국방부와 환경부 전문가들이 사드 포대 주위에서 이동하고 있다. 2017.08.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국방부는 미국 국방부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예산 배정과 관련, 성능 개선을 위한 것일 뿐 경북 성주군 외 타 지역에 추가로 사드 포대를 배치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4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발표 내용을 보면 무기체계 업그레이드가 대부분"이라며 "전반적으로 무기체계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차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성주 외 타 지역에 사드 포대를 추가 배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배치 부분은 구체화된 것은 없다"며 "성주를 벗어나서 배치하는 것은 아니고 거기에 대한 얘기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방위비 분담금이 부지 개발 등 사드 관련 비용에 충당된다는 관측에는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2016년에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국회 운영위에서 사드 비용이 (방위비 분담금에) 포함될 수 있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협의가 이뤄진 것은 아니다"라며 "사드 기지 환경영향평가 완료 후에 한미간 협의를 거쳐야 한다. 현재까지는 부지 개발과 관련해서 방위비 분담금 관련 논의가 진행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성주 사드 기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절차는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가 작업서 관련 평가협의회가 운영되고 있다"며 "절차가 정상적으로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