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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예방·통제 체제 개선해야"

등록 2020.02.14 22:2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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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생명·건강 지키는 건 당의 사명"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마스크를 쓰고 베이징의 티탄 병원을 방문해 비디어 링크를 통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 진료상황에 대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0.02.11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0일 마스크를 쓰고 베이징의 티탄 병원을 방문해 비디어 링크를 통해 신종코로나 감염증 환자 진료상황에 대해 의료진과 대화하고 있다. 2020.02.1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예방·통제 체제와 국가 보건 비상관리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앙 전면심화개혁위원회 12차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국가를 다스리는 당의 중요한 사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부족했던 부분을 강화하고 현재 코로나19 (대응)에서 드러난 허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시 주석은 전날만 해도 "전면적이고 엄격하며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초기 안이한 인식과 언론 통제 등 당국의 대응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시 주석에 대한 책임론까지 불거지자 민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380명, 확진자는 6만3851명이다. 전날보다 사망자는 121명, 확진자는 5090명이 늘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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