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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방제·치료 등에 13조원 재정 투입

등록 2020.02.14 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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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예비비 등도 넉넉…재정문제 없어"

[우한=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2020.02.13

[우한=AP/뉴시스]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병원에서 6일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코로나 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2020.02.1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현재까지 805억5000억 위안(약 13조6300억원)의 재정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중궈신원왕(中国新闻网)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푸진링 중국 재정부 전염병대응 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은 14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국무원 합동 예방·통제 체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앙정부 재정지출은 172억9000만 위안(약 2조9200억원)이다.

중앙정부 재정은 ▲후베이성 전염 방제 자금(10억 위안) ▲후베이성 등 각 지역 전염병 방제 자금(44억 위안) ▲후베이성 우한 훠선산 병원 및 레이선산 병원 건설 및 시설 구매 등(5억 위안) ▲공중위생 경비 및 기초 방역비 등(99억5000만 위안) ▲백신 연구 개발 및 중앙 의료물품 등에 투입했다.

푸 주임은 "예비비 등 경비도 넉넉히 배정했다"며 "재정 문제로 치료와 방제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중 실제 사용된 재정은 410억 위안(약 6조9400억원)으로, 주로 설비와 방호물자 구입, 전염병 방지 인원 보조 및 의료 치료 비용 보조 등에 사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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