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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설특보 5~10㎝ 눈…찬바람에 체감온도↓

등록 2020.02.17 0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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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설특보 5~10㎝ 눈…찬바람에 체감온도↓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17일 월요일 전북지역은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흐리고 종일 눈이 내리겠다.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종일 눈이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남동내륙(진안, 장수, 임실, 순창, 남원)은 내일(18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은 5~10㎝로 전북 모든 지역에 대설주의보(진안 대설경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구름대의 발달 정도와 대기하층(1㎞ 고도) 바람의 변화에 따라 적설지역과 적설의 변동성이 크겠다"며 최신 기상정보에 관심을 당부했다.

출근 시간대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 1㎞ 내외의 시정 장애 현상이 나타나는 곳이 있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아 차량 조심운전이 요구된다. 일출시각(전주 기준)은 오전 7시 17분이다.

오전 4시 현재 전설은 진안 17.0㎝, 임실 13.0㎝, 덕유산(무주) 7.6㎝, 김제 5.5㎝, 장수 5.1㎝, 정읍 4.2㎝, 전주 4.1㎝, 순창 4.0㎝, 남원 3.4㎝, 무주 3.2㎝, 익산 1.7㎝, 고창 1.4㎝, 완주 1.3㎝, 군산 0.8㎝ 등이다.

기온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초속 4~6m로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서해안(군산, 김제, 부안, 고창)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군산공항의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어 항공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영하 1도(영하 4.1도~영하 0.9도)와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3~영상 1도로 전날(영하 1~영상 3도)보다 낮겠다.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50~72㎞(초속 14~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3.0~5.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생활 기상(전주 기준)은 감기지수 '높음', 천식폐질환지수 '보통', 뇌졸중지수 '높음', 체감온도 '주의', 식중독지수 '주의', 동파가능지수 '낮음' 단계다.

군산 앞바다 만조 시각은 오전 9시33분이고, 간조는 오후 4시15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 25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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