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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Z 플립, 글로벌 판매 '완판 행진' 이어가

등록 2020.02.17 13: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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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싱가포르·베트남·아랍에미레이트 등 출시국마다 '완판'

국내 일부 온라인몰에서도 판매 30분만에 전량 소진

휴대성과 세련된 디자인,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 흥행요인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갤럭시 Z 플립.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 플립'이 지난 14일(현지시간)부터 한국·미국·싱가포르·베트남 등 국내외에서 판매에 들어간 가운데, 출시국마다 완판(완전 판매) 행진을 이어가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17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삼성전자 온라인몰, 북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 베스트바이 및 AT&T 온라인몰 및 매장 등에서 지난 14일 Z플립 판매에 들어갔으나 재고가 바닥난 상태다.

싱가포르에서서도 14일 삼성전자 온라인매장에서 Z플립 판매에 들어간지 1시간 만에 전량이 매진, 16일 2차 판매에 들어갔다. 베트남에서도 주요 유통업체들이 갤럭시Z플립 예약판매 하루 만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지난 14일 Z플립 1차 판매가 시작됐으나 하루 만에 초도 물량이 동났다.

국내에서도 LG유플러스의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 숍에서 지난 14일 오전 판매 30분만에 초도물량이 전량 소진되는 등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Z플립의 흥행요인은 휴대성을 강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165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 등이 꼽히고 있다.

Z플립은 화면을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조개껍질) 형태의 새로운 폼팩터로, 전작인 갤럭시 폴드에 비해 크기가 반으로 줄어들어 휴대성을 강화했으며 세련된 디자인이 강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Z플립의 출고가는 165만원으로 200만원대 중반인 갤럭시 폴드보다 70만원 가량 저렴하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갤럭시Z 플립 가격은 갤럭시 S20 울트라가 159만원을 감안했을때 소비자에게 가격 저항 을 낮춘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의도했던 대중성이 시장에 잘 타겟팅 됐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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