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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산소치료 환자, 산소마스크 치료 중…주관적 증상 호전"

등록 2020.02.17 14: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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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중증이지만 안정적…발열·폐렴 증상 진행"

"중앙임상 TF와 증상 호전된 환자들 사례 검토 중"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4.  ppkjm@newsis.com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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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비교적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던 환자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아직 산소마스크 치료는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비교적 코로나19 중증으로 산소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발표한 한 분은 주관적인 증상이 호전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폐렴 증상이 있어 산소 공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 '비교적 중증'으로 분류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증도 기준에 대해 확진 환자 의료진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중앙임상 TF(태스크포스)에서 표준화 작업 중이다.

다만 이 환자는 아직 약간의 발열과 폐렴 증상이 진행 중이라 여전히 산소마스크를 통한 산소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비교적 중증을 보였다는 이 환자가 누구인지 이날도 발표하지 않았다.

나머지 환자들도 대부분 안정적이고, 특이사항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 중 격리해제 또는 퇴원 예정인 환자에 대해 현재 코로나19 중앙임상 TF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본부장은 "퇴원과 격리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환자들이 몇 명 있다"며 "중앙임상 TF가 격일로 계속 사례에 대한 검사 결과와 증상 호전을 놓고 사례 분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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