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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이동섭外 안철수계 거취 고민하는 사람 없다"

등록 2020.02.21 10: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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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오늘 탈당…안철수계 의원들과 국민의당 합류

이동섭, 미래통합당 입당할 듯…선거연대 논란은 여전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3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미래당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정책회의에 참석해 현안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이승주 기자 =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은 21일 이동섭 무소속 의원의 미래통합당 입당설과 관련, "안철수계 다른 의원들은 안철수가 추구하는 길을 함께 한다는 뜻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계인 권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19일 저녁에 안철수계 의원들이 함께 저녁을 하면서 한분이 본인의 거취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현실적인 고민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셨다"며 "그와 관련 결정이 오늘 중으로 있을 예정이라고 하셔서 오늘 점심 때 안철수 대표와 의원들이 모두 모여서 의원 한분의 결정을 듣고 식사를 같이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이동섭 의원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본인이 스스로 밝힐 것 같다"며 "개인의 거취이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아마 결정을 한다고 했기 때문에 조만간 말씀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국민의당 대신 미래통합당 입당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저녁 만찬에는 이태규 의원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국민의당으로 입당할 것이라고 권 의원은 전하면서 "(이동섭 의원 외에) 거취를 고민하는 사람은 없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총선 전략 일환으로 미래통합당과의 반문연대 결성에 대해 "원외에서 어렵게 뛰는 위원장들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고민이 많이 있다"며 "안철수 대표에게 그런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는 점을 전달해 드렸다. 다만 선거연대와 관련해서 논의를 하거나 고민할 시기가 아니라는 점에서 모두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이날 중으로 바른미래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계획이다. 안철수계 의원 가운데 지역구 의원은 권 의원이 유일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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