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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 전수조사 710명 전화 안 받아

등록 2020.02.22 11: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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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19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신천지 교회에서 남구보건소 관계자가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해당 교회에 다니던 신자들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이날 확인 됐다.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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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전염지로 알려진 대구 남구 소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및 타 지역 예배자 9336명에 대해 보건당국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22일 오전 9시 현재까지 710명이나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통해 확보된 신천지 대구교회 명단 9336명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된 가운데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인원은 1261명(13.5%),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은 7365명(78.9%), 전화통화가 이뤄지지 않은 인원은 710명(7.6%)라고 밝혔다.

1차 조사대상에는 무응답이 57명이며 2차 195명, 3차 458명이 응답하지 않았다. 대구시는 이들에게 이미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사에 응할 것을 통보한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이들을 찾아 다니는 것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증상이 의심된다고 답한 1261명에 대해 이미 검체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중앙정부에서 지원받은 공중보건의 51명 중 40명을 특별 배정해 검사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에서만 이날 70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들 1261명에 대한 검사가 완료되면 확진자 수가 크게 증폭될 것으로 보이며 가뜩이나 부족현상을 보이고 있는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는 계명대 동산병원 248병상, 대구의료원 487개 병상을 24일까지 확보하고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을 접촉자 격리시설로 지정해 유사시 임시격리시설로 활용한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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