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군인 13명으로…정경두 "대구 전폭 지원하라"
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대 1명 확진
군 자체 기준 따른 예방적 격리 인원 7500여명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2일 강원도 양양 부대에서 첫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육군 상근예비역 병사(병장)이 나온 가운데 국군강릉병원 위병들이 강릉시 주문진읍 국군강릉병원 위병소에서 마스크를 쓴 채 근무를 서고 있다. 확진자의 거주지는 속초시다. 2020.02.22.photo31@newsis.com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군 내 확진자는 13명이다. 육군 10명, 공군 1명, 해군 1명, 해병대 1명이다. 이날 오전 11명에서 2명 늘어난 수치다.
보건당국 기준에 따른 군 내 격리 인원은 350여명이다. 군 자체 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 인원은 7500여명이다.
격리자는 전원 1인씩 격리된다. 군 자체기준에 따른 예방적 격리의 경우 부대별 여건에 따라 필요 시 코호트 격리를 병행하되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1인 격리로 전환된다.
[서울=뉴시스]오전 9시 기준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763명으로 신천지대구교회 및 청도대남병원 관련 집단발생(cluster)이 74.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위해 방미 중인 정경두 국방장관은 미국 현지에서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적 차원의 총력 대응에 적극 동참하라"며 "특히 대구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도록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정 장관은 또 "각급 부대가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대 활동을 과감하게 조정하고 탄력적으로 부대를 운영해 전투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며 "군인가족들도 불편함이 있겠지만, 현역에 준해 이동 통제 등 국방부 통제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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