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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하루 만에 172명 코로나 확진...누적 환자 498명

등록 2020.02.24 17:5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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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3.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고 있는 23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업을 한 상가연합회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질병관리본부는 24일 오전 4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이날 오전 9시 대비 4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구시 발표 131명을 포함하면 이날 하루에만 172명이 늘어난 것이다. 이로써 대구의 누적 확진자 수는 498명이다.

증가 추세를 보면 지난 18일 31번 환자를 시작으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247명, 24일 498명이다.

질병관리본부에 역학조사에 따르면 이날 증가한 확진 환자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급증하면서 이들을 격리 치료할 수 있는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날 보건복지부가 대구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해 한숨을 돌리게 됐다.
 
대구시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들의 격리치료를 위해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246병상, 대구의료원 274병상 등 총 520개 병상을 이미 확보했고 3월 3일까지 대구의료원 8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대구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697개 병상을 확보함으로써 대구에서는 1300개 병상을 넘겨 코로나19 검체검사 및 치료가 원활해질 전망이다

한편 접촉자 격리시설로 이미 지정돼 확진자들을 수용하고 있는 낙동강교육수련원과 대구사격장 외에 대구시 동구 혁신도시에 위치한 중앙교육연수원을 추가로 지정해 임시격리시설로 운영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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