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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코로나 비상 대응…재택근무·TF 조직·외부인 출입 통제

등록 2020.02.25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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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코로나 비상 대응…재택근무·TF 조직·외부인 출입 통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정부가 지난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국내 양대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는 재택근무, 대응팀 구축, 외부인 출입 통제 등 각종 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기존 인사부서 차원에서 대응·진행하던 '코로나 19 비상대응팀(TF)'을 전일부터 전사 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3일부터 임산부 직원과 만성질환자의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영아 및 노부모를 돌보는 직원의 경우도 필요 시 절차에 따라 재택근무를 허용했다. 더 나아가 직원 본인이 재택근무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재택근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이버는 또 전일부터 외부인 출입이 많은 본사 1층 카페&스토어와 라이브러리, 2층 기자실을 오는 29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카카오도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있다. 조금이라도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카톡 근무를 권장하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그룹콜, 페이스톡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근무하더라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는 이와 함께 지난 1월 말부터 인사실을 중심으로 코로나 19 대응팀을 조직해 대응하고 있다.

카카오는 외부 출입에 대한 통제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오프라인 업무 미팅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카카오 제주 본사, 판교 오피스 내 외부인 출입은 방문자 등록 시스템을 통해 사전 등록된 인원만 확인 하에 가능하며, 미등록 인원의 경우에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등록 방문객의 경우에도 발열 체크를 진행해 정부 기준인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을 통제한다고 카카오는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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