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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靑 회동 수용…"코로나 대책 잘못됐다 말할 것"(종합)

등록 2020.02.26 11: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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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폐렴 종식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 전하겠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코로나 19로 폐쇄되었던 국회가 다시 개방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들어서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2.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코로나 19로 폐쇄되었던 국회가 다시 개방된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들어서며 발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문광호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대표 회동 제의를 전격 수용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정무수석이 저희 당, 우리 비서실에 연락했고 그런 논의 과정을 제가 보고 들었다"며 수용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격식이 아니라, 어려운 민생과 경제를 살리고 특히 우한 폐렴, 우한 코로나 사태에 대처하기 위한 극복을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국민들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하신다"고 덧붙였다.

또 "그럼에도 정부의 대책은 바르지 못하다. 그에 대해 (대통령에게) 제 생각을 알리고, 반드시 우한폐렴 사태가 종식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여야 대표와 회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등을 포함해 국회와의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 대구를 방문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위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추경 편성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국회에서도 힘을 모아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10일 모친상 조문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청와대로 초청한 이후 3개월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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