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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51명…은평성모병원 감염추정 6명(종합)

등록 2020.02.26 11: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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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878명 코로나19 검사…확진자 51명

은평성모 병원내감염 추정 총 6명으로↑

"일부 확진자 분류 안돼 확진자 수 혼선"

"유증상자 중심으로 감염여부 진료할것"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신청사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시장-구청장 긴급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2.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시는 26일 총 6878명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서울지역 확진자는 총 51명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시청 신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명 증가한 51명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51명 중 42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9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앞서 서울시는 총 6878명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했으며 541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1463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114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1113명은 격리 중이다.

병원 내 감염이 의심되고 있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는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에서 근무하던 이송요원이 161번 확진자로 확인된 후 같은 병원에서 접촉자로 의심되는 환자 5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질병관리본부, 서울시 등 주요 발표기관마다 다른 것에 대해서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확진자 넘버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고 있다. 질본이 집계하는 과정에서 분류가 안되다 보니 일부가 지금 발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스템 개선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추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무증상자도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박원순 시장의 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 국장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진료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검사를 받게 해주겠다는 의미"라며 "열도 없는데 다른 증상으로 오는 분들까지 모두 진료받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아무 증상이 없이 검사를 하게 되면 양성이 나올 확률이 굉장히 낮다. 전부 진료를 받게 되면 실제 필요한 검사에서 받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적절히 관리를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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