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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감염?...질본 "재감염이라기 보다 양성 전환 전 음성"

등록 2020.02.27 14: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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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검사서 양성 나온 건 검사의 정확성도 검토 필요"

[세종=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2.1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4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본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2020.02.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중국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이후 재감염 사례가 나온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우리 방역당국은 재감염이 아닌 양성 전환 전에 음성 판정이 나온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재감염이라는 표현보다 검사가 음성으로 전환되는 것이 정확하게 검사가 됐는지, 언제까지 PCR(실시간 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지에 대한 논의가 아닐까라고 판단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재감염에 대해서는 아직은 코로나19가 신종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항체가 어떻게 형성됐는지, 방어효과가 어떻게 되는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더 연구와 조사가 진행되어야 판단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퇴원 후에 PCR 검사가 다시 양성이 나온 부분은 검사의 정확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언제, 어떻게 검사를 했는지, 검사시기나 증상과의 어떤 세부적인 내용을 검토해야 그 내용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CR 검사가 양성이 나왔다는 것과 전염력을 일으킨다는 것, 살아있는 바이러스가 분리가 된다는 것은 조금 다른 의미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례가 모이고 정보가 모여야 이게 검사의 문제인지 아니면 다시 또 재감염이 가능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 건지, 이런 부분들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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